와우 게임을 하면서 글로벌 쐐기를 돌 때 보면 답답한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현실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반인일텐데,
그런 사람들이 보일 때면 거의 안좋게 생각하게 된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난 유독 심한 것 같다.
지인쐐기를 하면서 이런 나를 발견했다.
새벽시간 피치경 고철장 15단 3인지인팟이었다. 로봇버프를 다 챙기고 막넴 트라이 중 직선바닥을 맞고 지인힐러가 죽었다. 치명상이라 힐러가 죽으면 사이페에 치명상으로 전멸하는 상황.. 장난으로 다른지인과 쫑내죠 라고 디코했다.
그러면서 다시 막넴으로 갔고, 블러드 켜고 잡았다.
난 이 언행에 굉장히 후회하는 중이다. 자기때문에 돌이 깨질수 있었다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데 왜 그런..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캐릭터는 나 자신이 아닌데. 왜 화가 올라오는지..?
잘 받아주는 지인이라 괜찮았지만, 예민한 사람이었다면 멘탈파괴 효과가 굉장했을 것이다..
다같이 클리어해 나가는 게임에서, 누가 못하면 도와줘서 발전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누군가 못할 때, 비난을 하면서 수치심을 주려고 하는건 팀의 손해라는 것을 안다.
만약 시간내 클리어를 못해도, 나중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이 팩트를 알고 있음에도 자꾸 화를 내고 답답해하게 되더라.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 건데? 시간내 클리어의 즐거움을 해치기 때문에 화가 나는것이다..
반대로 못하는 사람을 끌어올려서, 배려하는 즐거움을 중요시한다면 화를 다스릴 수 있을 듯 하다.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난과 화는 손해라는 것을 화가 올라올 때마다 계속 떠올리고 다스리자.
그러다 보면 화가 올라오지 않을 때가 있지 않을까?
게임을 하면서 이런 안좋은 습관이 있다면 발견하고 고쳐나가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생각은 하는데 안고쳐지는게 함정.
라즈날 실바나스 트라이할때는 특히 조심.
용군단 알파도 당첨되서 해봐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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