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친추한 못하는 냉법만 하는 유저가 있었다.
와우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쐐기에서 가끔보면 탱밑딜이어서
종종 세팅이나 딜사이클을 귓으로 간단히 봐줬다.
이번시즌에도 봐주려다가 디코방에 초대되어 매일밤 즐겜쐐기를 두달정도 했다.
어쩌다 가끔 들어오는 잘모르는 악딜 여자애가 있었는데 목소리가 어렸다.
내가 어제 죽탱으로 소레아17 할때 꼈다.
왠만한 캐릭은 대부분 잘하지만, 죽탱은 분명 미숙했고, 할때마다 미숙하다고 말한다.
첫3무리 블러드 하고 55% 채우고 마지막 워오잡는 루트였다.
첫3무리때 생냥보다 악딜의 딜이 안나왔고, 생냥이 친했던지 놀리자
풀링이 적다고 그랬다. 3무리가 적은건가?..
그래서 힐러가 좀 힘들어해도 거수까지 포함해서 풀링해줬다.
55%를 채울 마지막 암호무리 옆의 무리. 따로 잡고, 워오잡고 넘어가야 한다.
풀링 시작후 누가쳤는지 바로 옆에 애드가 났고, 우르가 나오고 전멸했다.
찍어친 사람은 악딜이라고 위크오라가 알려줬다.
분명 디코로 워오잡아달라고 말했는데..
나는 뇌정지가 왔고.
일단 잡으며 한참을 생각하다 투물했다.
2넴까진 무난했고, 문제는 3넴이었다.
소레아 앞의 쫄을 잡으면서, 여자애가 이런이런 탱커는 싫어 꼰대같다는 소리가 나왔다.
죽탱은 굉장히 바빠서 정확히는 못들었다.
서로 잘 몰랐는데, 탱커 누구냐고 묻길래 가만있었다.
난 너보다 디코방에 10배는 자주있었는데, 너야말로 누구냐?
딜힐로 3천점 찍으면서 소레아 파킹은 중앙, 구석 골고루 반반씩 하는걸 봐왔고, 난 중앙을 택했다.
마력조각 근원지에서 일정거리 떨어져있으면 알아서 피하면된다.
악딜이 구석에 없으면 못피한다며 죽었고 전멸했다.
무슨 3천점 악사가 타자베쉬 모른다고 저렇게 징징댈까?
10판넘게 돌은 사람이 모를리는 없다. 그냥 탱 싫어서 일부러 그런것이다.
난 원래 가운데파킹한다 했는데, 계속해서 요구하길래 소레아를 완전 구석으로 파킹했고 잡았다.
파티챗으로 인사하고, 현탐온 나는 디코인사없이 디코방 나가고 껐다.
이 악사는 언젠가 가끔 또 디코방에 올것이고, 나와 좋을감정이 하나도 없을듯하여서임.
세팅파일 달라는 와린이도 있었는데 세부설정도 봐줘야되서, 날 자기가 정해놓고 술쳐먹고 안오고 메일로 보내달라고함
재밌으려고 하는 게임인데
사람과 함께하다보니 종종 마찰이 생긴다.
누구잘못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
아무튼 현탐이 왔다.
다행히 막바지에 지인 냉법이 실력이 많이 올라서 3천점도 찍고 전체딜도 1만은 넘겼다.
이젠 다시 솔플모드로 전환이다.
아즈얼라로 넘어갈까 생각중
이 사건이 일어난 뒤 한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또 파티를 쳐하게 되었다. 뽀뽀귀신이랑.
쐐기돌면서 혹시?생각나서 레이더 검색해서 부캐인걸 알게됨.
몽쉘통통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식은땀이 나면서 손발이 부들부들 떨림. 예전에 공격당했던 거 트라우마인듯.
나인걸 모르는듯. 더 하려고 해서 그냥 나왔다.
진짜 개싫다. 무지성 공격에 사과조차 없다.
이후 다시 본다면 진짜 친구 싹다 지우고 혼자 겜해야겠다.
자기 재밌으려 하는 겜에서 굳이 싫은사람과 더불어서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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